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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새해맞이 특별경주

작성일| 2020-01-04 09:10:00 조회수| 1154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선수가 지난 연말 7년간 정든 LA 다저스를 떠나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합류했다. 류현진선수를 둘러싼 환경은 내셔널리그(NL)에서 아메리칸리그(AL)로 바뀌었다. 강팀 LA 다저스유니폼을 벗고,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선다. 지난해 14승5패, 메이저리그(MLB) 평균자책점 1위(2.32)의 호성적을 거두며 내셔널리그(NL) 한때 유력한 사이영상 후보로까지 거론돼 상당히 기대했지만 그러다 말았지만 대단히 자랑스러웠다. 


류현진선수는 지난 12월 30일 토론토 입단식을 마치고 귀국 인터뷰에서 올 시즌 자신의 목표를 "미국에 첫 진출한 2013년 정도의 성적은 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2013년 '코리안 몬스터'가 데뷔할 당시 성적은 14승8패, 평균자책점 3.00, 30경기 192이닝이라면 당시 대단했었다. 미국에서의 지난 7년 중 최다 이닝, 최다 경기를 소화한 시즌이었으니 말이다. 토론토에서의 첫 시즌에 임하는 류현진선수가 가파른 상승세에 있어 물들어 온 김에 또 한 번 노를 드세게 젓는다면 그의 역사를 새롭게 쓸 수 있겠다. 올해도 새벽 대낮 가리지 않고 응원을 보네겠다.

모든 개인종목 스포츠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려면 선수 개인의 건강이 좋아야 가능하다. 그러나 단체종목의 스포츠에서는 팀 내 모든 선수가 함께 건강해야 가능해진다. 뿐 아니라 팀원 간의 화합이 최상으로 맞아야 한다. 경마는 개인종목 스포츠보다는 단체종목 스포츠에 가깝다하겠다. 최고의 기수가 아무리 최고조의 컨디션으로 출전해도 부진한 경주마와 출전하면 좋은 성적을 내기가 어렵다. 류현진선수가 아무리 잘 던져도 수비에서 받쳐주지 못하면 팀이나 개인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없는 것처럼 경마는 그와 비슷하다. 지난해 11월 초 경주중 부상으로 경주로를 떠났던 문세영기수가 지난해 최우수기수가 된 것은 부상 직전까지 120승 올려 한 해 최다승을 거두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토론토에서 류현진선수가 새로운 한해를 희망차게 맞듯이 서울, 부산경마장 모든 기수들도 새로운 목표를 세워, 새로운 각오로 새해 경주로에 나서겠다. 올해도 2020년 경마시행계획이 늦지 않게 발표됐다. 올해는 작년에 비해 대상, 특별경주가 두 개, 루나Stakes(4.12, L, 부경, 1600m, 국 3세, 암, 3억)와 아름다운질주(9.27, L, 부경, 1200m, 국 2세, 암수, 2억)늘어나 48개 경주로 펼쳐진다. 서울경마장의 31개 경주와 부산경마장의 17개 경주 총 48개 경주를 월별로 나눠 일 년 내내 시행한다. 가운데 서울, 부산 오픈 대상경주는 신설 두 개 경주가 더해져 23개 늘어났다. 서울, 부산 오픈대상경주의 시행은 한국경마의 질적 수준이 높이는데 많은 기여를 했다. 한국경마의 기반을 다질 수 있는 발판이 되었다.

 

날이 갈수록 팬들의 시큰둥한 반응으로 객석이 비어가고 있다. 그러면서 매주 경마장을 찾던 팬들이 띄엄띄엄 경마장을 차기 때문이다. 다만 특별한 날, 큰 대상경주, 코리아컵이라든가 그랑프리가 펼쳐지는 그날만은 멀어졌던 팬들이 모두 다시 찾아와 서울경마장은 예전처럼 미어터진다. 입장료를 받지 않기 때문만은 아니고 볼만한 경주가 펼쳐지기 때문 일게다. 여느 때보다 더 가벼운 기분으로 경마장을 찾을 수 있어서 일게다. 새해 첫 주 경마가 펼쳐지는 주간도 입장료를 받지 않으면서 큰 특별경주를 준비한다면 하는 바람이 팬들에게는 있다.

 

그런 이유 때문에 그간 경마를 멀리했던 팬들도 새해 들어서면서 희망을 보려던 그야말로 새해에 특별했던 특별경주였다. 없애버린 지 벌써 5년이 지났다. 팬들이 없으면 경마도 없다. 만고에 진리를 터득했는지 올해는 한국경마가 새해를 맞는 싱그러운 마음을 되살리려고 일요일 마지막 경주를 새해맞이 특별경주로 준비했다. 작년에 뒤늦게 신설한 마일경주로 준비를 했다. 정상을 향해 달려가는 1등급 B급 경주마 열 마리가 도전했다. 마지막경주 한두 경주를 남겨놓고 경마장을 술술 빠져나가는 팬들을 잡아두려고 일요 마지막 11경주에 준비했다고 그 뜻을 훼손하고 싶지는 않다.

 

경주가 의외로 팽팽한 접전으로 펼쳐지면서 재미있겠다. 국산마 네 마리와 미제 여섯 마리가 핸디캡 경주를 펼친다. 국산마들은 가벼운 등짐을 받은 반면 미제들은 등짐이 좀 무거워졌지만 한 수 위 레이팅을 받은 경주마들이라 우세한 경주를 펼칠 수 있겠다. 국산마중 같은 마주의 장산시리즈 4장산와일드(국 거 5세 19전/7/2 김용근 52kg)와 1장산파워(국 수 6세 26전/8/1 김덕현 53kg) 두 마리가 기세 좋게 앞장에서 경주를 끌어 주겠다. 5위너골드(미 수 5세 19전/8/4 안토니오 59kg)가 지난 7월 오우너스컵을 뛰고 6개월 만에 도전하지만 공백의 극복에 더해 가장 무거운 등짐만 극복한다면 결승선 직선주로에서 선두권을 넘어설 수 있겠다.

 

세 마리의 뒤를 따라 붙을 6모르피스(미 거 5세 19전/6/5 빅투아르 58kg)와 8이스트팔로스(미 수 5세 22전/6/2 먼로 55kg)가 막판 역습을 시도할 적수들이다. 결승선 직전에서의 격돌은 6모르피스, 8이스트팔로스 그리고 5위너골드 3파전으로 압축되겠다. 한 마주 인 4장산와일드가 선행으로 희생양이 된다면 바람막이로 앞세우고 선두권에서 따라 붙을 1장산파워가 배당을 내줄 복병으로 관심을 모을 수 있겠다.한국경마 2020년 새해맞이 특별경주는 미제 경주마들과 용병기수들이 한국 팬들에 멋진 인사를 할 것으로 예측해 본다.

                              *******올해도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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