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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 그랑프리 제10회 ‘브리더스컵’

작성일| 2017-12-01 15:59:39 조회수| 293

 

한국경마의 최강마가 탄생하는 제36회 ‘그랑프리’가 둘째주인 10일 코앞으로 다가왔다. 서울경마공원은 넷째 주인 23, 24일을 끝으로 한해 경주의 막을 내린다. 어제 같이 막을 올렸던 2017년도 경마의 끝이 어느새 내일로 다가왔다. 세월이 유수와 같다거나, 세월이 쏜살처럼 간다는 비유가 공감된다. 연말이 가까워지면 왠지 마음이 급해진다. 특히 주말이면 경마공원을 찾았던 팬들은 더더욱 마음이 급해진다. 뭔지는 몰라도 마음 한구석이 텅비어가는 느낌이 몰려올 즈음에 연말 최대 이벤트인 ‘그랑프리’가 펼쳐진다.

 

이번 12월 3일 일요일 제9경주에는 서울, 부산 오픈 대상경주 ‘브리더스컵’이 펼쳐진다. 2018년의 한국경마를 짊어지고 나갈 2017년 최고의 기대주를 가늠하는 주니어 그랑프리 격인 대상경주다. 지난 해 연말에 펼쳐졌던 제9회 ‘브리더스 컵’에서는 예상을 뒤엎고 서울경주마 ‘파이널보스(지 용철 마방, 최 범현)’가 부산경주마에게서 우승을 3년 만에 빼앗았다. 두 살배기 국산마의 1400m거리 경주에 결승선 직전 멋진 역전극으로 우승을 거두었다. 주파기록은 128.4초. 서울, 부산 각 8마리 씩 도전 총 16마리가 격돌해 초, 중반 후미에 따라붙었던 ‘파이널보스’가 결승선 직선주로에 접어들면서 강력한 막판 탄력을 발휘하여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었었다.

 

이번 주 펼쳐질 제10회 ‘브리더스컵’은 작년보다 출전 마릿수는 각경마공원에 두 마리씩 적은 6마리가 똑 같이 출전해 12마리가 1400M거리 격돌한다. 전초전격인 서울경마공원에서 펼쳐진 국산 두 살배기 '경기도지사배‘와 ’과천시장배‘에 도전해 두각을 보였던 기대주들과 부산경마공원에서 펼쳐진 ’GC트로피‘와 ’김해시장배’에서 가능성을 보였던 경주마들이 출전한다. 두 경마공원의 두 개의 대상, 특별경주를 통해 장래성을 농후하게 보였던 경주마들이 만나 서울, 부산 오픈으로 최종 결승전격인 ‘브리더스컵’에서 멋진 한판 승부를 보여준다.

 

한판 승부에 나설 서울경주마 7초인마(5전/4/0 수 이관호 최범현)가 부산경주마 10월드선(4전2/1 수 백광열 임성실)보다 인기를 끌어주겠다. 지난해 우승 기수였던 최범현이 고삐를 잡았다는 것도 관심을 끌 수 있는 하나가 되겠지만 아무튼 서울경주마가 지난해의 우세를 이어갈 수 있지 않겠냐는 기대가 경주 전에 팽배할 것으로 예측된다. 부산경주마들도 올해는 작년처럼 그리 호락호락 물러서지 않을 그야말로 한 주 후에 펼쳐질 ‘그랑프리’ 보다 더 재미있는 격돌을 보여줄 수 있겠다.

 

아무튼 이제 막 경주마의 생을 갓 시작한 두 살배기들의 대상경주인 만큼 누구도 장담할 수 없겠다. 이유는 출전마들이 성장기에 들어섰을 뿐 아니라 모두 5전 이내로 경주 경험이 일천하기 때문에 예측과는 판이한 결과가 나올 수 있겠다. 5전이내의 경주를 토대로 경주마들의 질주습성을 파악하고 말몰이에 나서는 기수와의 호흡을 꼼꼼히 검토해 우승마를 찾아야 한다. 물론 지금까지 각 경마장에서 펼쳐진 전초전격인 두 개의 경주에서 연승을 거머쥔 7초인마와 10월드선이 가장 드러난 능력에서는 우위에 있음에 아무도 고개를 좌우로 흔들지 못하겠다.

 

문제는 출전마 모두가 1400m 거리에 첫 도전이라는 점이다. 단 한 마리도 같은 거리에 도전하지 않았던 것이 더욱 추리에 어려움을 안겨준다. 1600m거리는 뛰었던 경주마 있는가하면 1000m까지 밖에 뛰지 않았던 경주마까지 있기 때문에 예측 기준거리를 1200m으로 잡고 환산 추리해볼 수밖에 없겠다.

 

결국 우승마를 찾으려면 질주습성과 출발게이트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바람직하겠다. 1600m까지 선행을 받아서 돌았던 1킹짱(4전/2/1 수 강병은 이희천)과 2엑톤블레이드(5전/2/2 수 김영관 함완식)의 게이트가 질주습성대로 달리기에 안쪽이라 너무 좋은 게이트다. 두 마리가 심한 몸싸움을 피하고 경주를 주도한다면 1400m에서 유리한 한판을 펼칠 수 있겠다. 함완식 기수가 1킹짱을 버리고 2엑톤블레이드를 선택했다면 팬들이 함완식 기수의 선택에 따른다면 1킹짱을 같이 버릴 수 있지 않을까.

 

두 마리와 함께 선두에 나설 6신의명령(5전/3/2 암 박재우 임기원)과 최 외곽의 12글로벌라인(3전/2/0 수 최상식 문세영)이 가세해 4코너 돌아설 때까지는 추격을 허용하지 않겠다. 선두권의 뒤를 따라 붙다가 기회를 노려 선입작전을 펼치며 우승을 엿볼 7초인마와 8디바인드윈드(3전/2/0 수 김영관 최시대)가 어디쯤에서 선두권을 넘어설 것인가가 경주의 판도를 좌지우지 할 수 있겠다.

 

물론 선두와 선두권을 놓치지 않고 후미에서 추격의 거리를 재며 따라붙다가 막판 결승선 직선주로에서 위력적인 뒷심을 발휘할 11이천쌀(4전/2승/0 수 심승태 빅투아르)과 10월드선이 선두권을 제압할 뚝심을 여하히 발휘하느냐가 주목할 만한 부분이 될 거리의 특성이 있어 입상의 관건이 되겠다.

 

정리하면 선두에 2엑톤블레이드와 선입의 7초인마와 역습에 나설 10월드선 세 마리가 믿을 만한 기수의 말몰이에 저력을 보여줄 입상 가능마로 가늠된다. 11이천쌀이나 8디바인드윈드는 기습을 준비할 복병세력으로 주목해본다. 행운이 따라야 우승마를 잡는다. 행운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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