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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김영관!, ‘엑톤블레이드’와 5번째 ‘코리안더비‘ 우승

기사입력| 2018-05-17 14:56:03
코리안더비 우승컵을 들어올리고 있는 김영관 조교사.
13일(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린 제21회 '코리안더비'(GⅠ, 제9경주, 1800m, 3세, 국OPEN)에서 김영관 조교사의 '엑톤블레이드(부경, 3세, 수, 한국, 레이팅87)'가 승리했다. 압도적인 기량으로 여유 있게 결승선을 가르며, 경주마 일생 단 1번의 기회인 최강 3세마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경주기록은 1분 55초 5.

'코리안더비'는 국산 우수 3세마를 발굴하는 '트리플크라운 시리즈' 두 번째 관문으로 시리즈 중 가장 높은 상금 8억원이 걸려있다. 첫 관문이었던 'KRA컵 마일(GⅡ)' 우승마 '디바이드윈드(부경, 3세, 수, 한국, 레이팅80)'가 출전해 연승 여부가 큰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승리를 차지한 경주마는 '엑톤블레이드'였다. '엑톤블레이드'는 이번 우승으로 지난 'KRA컵 마일'에서 '디바이드윈드'에게 당한 3/4마신(1마신=약 2.4m) 차의 아쉬운 패배를 완벽하게 설욕했다.

'엑톤블레이드'의 작전은 선입이었다. 출발과 동시에 빠르게 2위에 자리 잡은 '엑톤블레이드'는 막판 파워를 과시하며 4코너 후 직선주로에서 1위로 올라섰다. 서울의 기대주 '마스크(3세, 수, 한국, 레이팅72)'와 '초인마(3세, 수, 한국, 레이팅69)'가 따라붙었지만 3마신의 차로 여유 있게 승리했다. '마스크'는 2위, '초인마'가 3위, 최대 라이벌로 예상되었던 '디바이드윈드'는 4위에 머물렀다.

이로써 '엑톤블레이드'는 작년 최강 2세마를 선발하는 '브리더스컵(GⅡ)' 우승에 이어 경주마계의 엘리트코스를 밟아나가게 되었다. 특히 이번 '코리안더비' 우승은 작년 서울 경주마 '파이널보스'가 부경의 5연승을 막은 것에 대한 설욕이기도 했다.

'엑톤블레이드'를 관리하고 있는 김영관 조교사는 이번이 5번째 '코리안더비' 우승이다. 김영관 조교사는 렛츠런파크 부경의 부동의 1위 조교사로, 최우수 조교사로 선발된 횟수만 10번이다. 대상경주 우승이 이번으로 50번째에 이른다.

김영관 조교사는 "마방 식구들이 잘 준비해준 덕분이다. 팬들에게 항상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주마를 출전시킨다는 약속을 지키려 노력하고 있다"라며 "남은 트리플크라운 시리즈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도 열심히 준비하겠다"라고 했다.

올해 '코리안더비'를 기념해 경주 전엔 애국가가, 경주 후엔 30명의 취타대의 공연이 이어졌다. 관람대 앞에서 진행된 시상식엔 한국마사회 김낙순 회장과 서울마주협회 강석대 회장, 부산마주협회 김욱수 회장 등이 참석해 우승한 마주, 조교사, 기수에게 트로피와 꽃다발을 건네며 축하했다.

한편, '코리안더비'에는 3만4000여명의 관중이 모여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총 매출은 약 52억원을 기록했으며, 배당률은 단승식 2.1배, 복승식과 쌍승식은 각각 8.4배, 13.6배를 기록했다. 신보순기자 bsshi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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