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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부경, 어느 경주마가 더 강할까?

기사입력| 2018-11-08 16:40:45
스테이어 시리즈 최우수마 서울의 '청담도끼'.


스프린트 시리즈 최우수마 부경의 '돌아온포경선'.
2018년 대한민국 최고 경주마의 영예를 서울과 부경 중 어느 곳에서 차지할지를 놓고 경마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마사회가 조건별 우수 경주마 선발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시리즈 경주'가 마무리 단계다. 경주마 성별, 나이별, 경주거리별로 총 6개의 시리즈 중 4개가 마무리 되었고, 남은 두 시리즈도 마지막 경주만을 남겨놓고 있다.

그동안 렛츠런파크 부경(이하 부경)이 렛츠런파크 서울(이하 서울)과의 오픈 경주에서 우세를 보여 왔다. 2017년 기준, 해외마가 우승한 2개 경주를 제외한 16개의 오픈 경주 중 11개의 트로피를 부경이 가져갔다. 특히 한국 경마의 가장 큰 이벤트라고 할 수 있는 총상금 8억원의 '대통령배(GⅠ)'와 '그랑프리(GⅠ)' 모두 부경 경주마가 우승했다.

작년 대결이 일방적이었다면 올해는 손에 땀을 쥐는 박빙 승부가 펼쳐지고 있다. 8일(목) 기준 올해 오픈경주 전적이 부경 7승, 서울 7승이다. 최고 실력마를 선발하는 시리즈에서도 서울과 부경이 각각 최우수마를 2두씩 배출하며 팽팽히 맞서고 있다.

3세 국산마들의 경쟁 '트리플 크라운'에서 부경의 '엑톤블레이드'가 '코리안더비(GⅠ)' 우승, 'KRA컵 마일(GⅡ)' 준우승하며 가장 높은 승점을 쌓았다. 단거리 최강자를 가리는 '스프린트 시리즈'에서는 부경의 '돌아온포경선'이 'SBS스포츠 스프린트(GⅢ)' 2연패와 함께 최우수마 등극까지 성공했다.

국산 3세 암말들만 출전할 수 있는 '트리플 티아라'에서는 '스페셜스톤'의 활약으로 작년에 이어 서울에서 최우수마를 배출했다. 또한 최고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서울의 '청담도끼'가 '스테이어 시리즈' 세 경주를 석권하며 장거리 최강마의 영광을 차지했다.

서울과 부경이 시리즈 최우수마를 나란히 2두씩 배출했기 때문에 남은 두 시리즈 결과가 중요해졌다.

'퀸즈투어'의 마지막 경주 '경상남도지사배(GⅢ)'가 오는 11일(일) 렛츠런파크 부경에서 열린다. '퀸즈투어' 시리즈에서는 서울의 '청수여걸'이 승점 46점으로 1위를 차지하고 있고 , 그 뒤를 부경의 '해야'가 15점의 승점차로 쫓고 있다. 서울은 작년의 '실버울프'에 이어 또 다른 여왕마의 탄생을 예고하며 암말 경주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

국산 2세마들의 경쟁으로 신예마를 발굴하는 '쥬버나일 시리즈'의 경우, 서울의 '레이먼드', '대완마', 부경의 '영광의파이트', '킹삭스' 총 4두가 승점 31점씩 누적하며 공동 1위로 혼전 중이다. 12월에 열리는 마지막 관문 '브리더스컵(GⅠ)'으로 최후의 승자가 가려진다.

한국마사회 김낙순 회장은 "지역 간 선의의 경쟁을 통해 전체적인 한국경마 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서울과 부경의 자존심이 걸린 승부여서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라고 했다.
신보순기자 bsshi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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